평소 스타킹을 좋아하던 영준은 우연히 옆집 혜미의 빨간 스타킹을 보고 묘한 설렘을 느낀다. 
이후 영준은 스타킹에 대한 일종의 병적인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. 아내의 갑작스러운 권유로
옆집 여자와 한 지붕을 썼다. 스타킹에 대한 그의 집착은 그녀와 부딪힐수록 더욱 강렬해진다.